예치과와 모아치과가 통합했다.
예치과와 모아치과는 지난 7, 8일 이틀간 경기도 포천군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Golden
October 2000’ 행사를 개최하고 통합을 선언했다.
병의원 관계자 4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예치과와 모아치과는 이들을 통합해
‘예’라는 이름의 새로운 네트워크로 출발한다고 발표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함께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예그룹에 속한 각 병원은 재정적인 독립은 유지하면서 병원 브랜드와 진료철학, 비전 등을
공유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정기택 교수는 “의약분업, 영리병원 제도 도입, 외국 병원의 국내
진출 등으로 국내 의료경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네트워크가 병원 경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예치과와 모아치과는 전국에 각각 11개와 31개가 분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30여개 병원이 ‘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형성됐다. 예치과는 올해 말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50여개 병원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