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속 SLPI 항염작용
입안의 침이 상처를 빨리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뉴욕 로이터 통신은 美 메릴랜드주 국립보건연구소(NIH)의 샤론 M. 월 박사는 연구를
통해 개나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침을 이용해 상처를 치유하는 이유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침속의 분비성 백혈구 단백질 분해효소억제제(SLPI)라는 단백질이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염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쥐에게 SLPI 인자를 결핍시킨
후 상처를 준 결과 정상 쥐보다 상처 치유기간이 더 길었으며 정상적인 치유상태를 보이지도
않았던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번역·취재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