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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財테크
채권투자 엿보기
정낙훈(금융컨설턴트/ PB팀장)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면서 채권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쩍 늘어났다. 요즘같이 불안정한 장세에 안전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비교적 잘 쫓아갈 수 있는 투자대안으로 주목받는, 채권투자의 매력은 무엇일까?
채권투자의 장점 첫째, 채권을 살 때의 금리가 만기까지 보장되는 확정금리라는 점이고, 둘째, 이자소득세가 표면금리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있다는 점이다(채권은 통상 표면금리보다 유통금리가 높다) 또한 세금우대소액채권을 이용하면 2천만원까지 세금우대혜택을 볼 수도 있으며, 발행시 만기가 5년이상의 채권에 투자할 경우 분리과세가 가능하다. 직접투자를 할까?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것인가 아니면 만기전에 중도매각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투자기간과 채권의 만기를 일치시키는 것이 기간에 관계없이 확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직접투자시 유의할 점을 보면, 첫째, 채권만기(잔존만기 2년이내 채권에 주로 투자)와 세후수익률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한다. 둘째, 채권투자도 만기가 있는 금융상품이라는 투자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채권은 거액(통상 10억단위)으로 거래되므로 보유채권을 증권사에 되팔 때는 수수료비용조로 약 2-3% 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셋째, 증권사들이 남은 자투리채권을 모아 판매하는 ‘채권특판세일’을 이용하면 보통 1-2%가량 싸게 살 수 있다. 간접투자요령 금융기관의 채권형 상품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직접투자에 비해 손쉽고,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 주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투자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첫째, 금리추이를 보아가며 가입시점을 선택해야 한다. 채권투자는 금리하락기에 이자수입이외의 채권매매이익을 더 낼 수 있어 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자.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는 단기 채권형 펀드나 안정형 상품에,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는 성장형 상품이 적합하다. 셋째, 투명성이 확보되고 편입채권간에 편출입 매매를 하지 않는 건전한 운용사를 선택해야 한다. 넷째, 편입채권이 우량채권인지, 투기등급채권인지의 투자등급을 살펴야 한다. 기본적으로 채권형 상품의 경우 부실채권만 편입되어 있지 않다면 원금보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운용사의 최근 운용성과와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확인해 본다. 시가평가하에서 채권수익율은 채권매매를 통한 자본이득과 금리선물을 이용한 해지전략에 따라 달라지는 등 운용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의 02-565-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