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보도
수돗물 불소화에 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7일 불소화 찬반투표가
열리는 곳이 있다.
지난 16일자 AP통신은 美 라스 베거스나 산 안토니오 등지에서 불소화를 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십년동안 공중보건 담당공무원들은 충치를 막는 방법으로 가장 값싸고 쉬운 방법인
상수도 불소화를 택했다. 산 안토니오의 상수도 담당공무원은 불소화할 경우 통상 한 가구당
월 12센트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92년 미국에서는 56%가량의 인구가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셨고, 이후 LA와
새크라멘토 등 대도시에서도 불소가 첨가되기 시작했다.
냉전 기간동안에는 불소화반대론자들은 불소화가 공산주의자들의 음모라고 생각해
반대했었다. 상수도불소화의 논쟁은 1945년 미시간주의 Grand Rapids市가 미국내 처음으로
불소를 첨가하면서 촉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