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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사들도 파업
항의표시로 1주일간 파업 결의

정부의 의료비 지출 제한 계획
독일의 의사들도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30일 독일 수도 베를린의 의사 수 천명이 정부가 의료비 지출 제한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1주일간의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에 대해 독일 보건복지부의 한 고위관리는 의사들의 이번 파업을 비난하고 베를린에 의사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독일 의사회 대변인은 “베를린의 종합병원 의사가 아닌 전문의들은 90% 정도가 진료를 중단했지만 현재 종합병원 의사와 일반개원의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사태는 베를린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져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비에 대한 국가보조금 축소 항의시위에 참여하는 의사수가 늘고 있으며 정부 의료 개혁안이 구체화될 경우 분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드레아 피셔 독일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계획은 완화했으나 국가의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개혁조치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