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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환자 방문진료 활기
日, 히로시마치대 지역지원 의료부 개설

일본 히로시마대 치학부 부속병원(원장 아카가와 야스마시)이 지난 8월말, 지역 지원 의료부를 개설했다. 지역 지원 의료부에서는 신체가 부자유스럽고, 심장병,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어 치과의 통원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맡는다. 지역지원의료부에 처음 접수된 환자는 스미요시 마유미(56)씨로 17년 전 뇌졸중 휴유증으로 우반신이 부자유스러워 치아를 닦기가 어려운 상태로 앞니 몇 개가 빠져있고, 치근이 잇몸 안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의뢰를 받고 방문진료를 시작한 치과의사 사쿠마씨는 "X레이 설비가 없는 재택에서의 치근 치료는 리스크가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학병원에 연락해 코디네이터 요시다씨 등과 상의후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웠다. 스미요시씨는 지난 9월 18일부터 9일간 입원해 스탭의 치료를 받고 마취과 교수 카와하라 부장이 입회한 가운데 혈압, 포화산소불입, 맥박 등의 전신관리를 받고, 발치 신경을 제거했다. 퇴원 후 스미요시씨는 앞니를 넣어 맞춤교정을 하고 퇴원 1개월 후인 10월말까지 모든 치료를 끝냈다. 아카가와 원장은 “대학병원은 학생들의 실습장소, 의료기술 개발의 장으로서의 역할외에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이 있다”며 지역사람들에게 “대학병원이 있어 좋다”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