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데이케어 센터(day-care center :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위한
요양시설로서 부부나 가족의 사람들이 돌봐줄 수 없을 때 잠시 낮 동안만 보호를 맡기며,
전문 간호사나 전문인력이 간호를 하는 곳)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뉴욕시 아동서비스국은 2일 시에서 운영되는 데이케어 센터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연수입
2만9천8백78달러(3인가족 기준. 11월16일 환율 기준 3천3백90만원) 이하 가정에서
3만6천5백21달러(원화 기준 4천1백 40만원)로 넓혀, 수혜폭을 확대했다.
아동서비스국 데이비드 파지오 부국장은 “뉴욕시 경기가 호황을 이루면서 연간소득이
늘어났지만 어린이 복지혜택은 예전수준에도 못미쳤다”며 “이같은 확대안을 통해
수혜가정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확대안은 뉴욕시 아동옹호 기관이 지난 90년이후 10년동안 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수혜기준이 10년동안 동결되면서 수혜자들이 점차 줄어들자 , 어린이 복지혜택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뉴욕시 데이케어 센터 이용자는 현재 3만9천여 가정에 이르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