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방법은 plyometric training 이라는 유럽에서 개발된 훈련법이다. plyometric training의 방법은 간단히 말하면 스트레칭이 잘 되어 있는 근육에서는 근육의 힘을 더 쓸 수 있어 좀 더 강력한 impact가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어드레스자세에서 허리를 꼬아서 full back swing을 하고 back swing의 정점에서 2~3초간 멈추어 full stretching이 되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힘을 조금 더 써서 몸을 더 꼬아 채가 몇 inch 더 뒤로 갈 수 있게 한 후 바로 최대한 힘으로 forward swing을 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하루 30회 정도 반복 연습을 하면 골프 swing에 있어서 유연성이 회복되어 head speed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채의 head speed를 증가시키기 위해 단단한 그립은 필수적이며 다운 스윙 시에 torque를 이기며 스윙하는데도 좌측 전완부 및 손의 쥐는 힘의 강화는 필수적이다. 평소에 연식정구 볼을 가지고 다니면서 squeezing하는 방법이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한번에 100번 정도 한다). 이런 운동은 꼭 골프가 아니더라도 테니스와 같은 라켓스포츠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골프 엘보우, 테니스 엘보우를 방지하기 위한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이다. 서경목(중앙의대부속병원 재활의학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