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한약사 시험은 한약학과 졸업자만이 응시해야 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崔煥英)가 약대졸업자의 한약사국가시험 단체가접수 사태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서울시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충남한의사회 등 각 지부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복지부가 한약사 고시를 또다시 무자격자에게 개방하고, 면허증을 남발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이범용)는 지난 15일 회의를 갖고 단체가접수라는 편법적 방법을
수용한 보건복지부와 국시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는 지난 10일
국시원에 무더기로 가접수된 약대졸업생들의 응시원서 반려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충북한의사회, 충남한의사회 등 11개 지부에서는 이달 초와 중순경 각각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