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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검사 X-레이로 변경
이번 亞 청소년 축구대회부터

미심쩍은 선수 뼈 조밀도 정밀 분석 종전에는 치아검사로 연령 파악
아시아축구연맹(AFC)이 6개 대륙 중 처음으로 치아 검사대신 X-레이를 이용한 선수들의 나이 검사를 하기로 했다. AFC는 지난 13일 개막된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에 대해 여권 및 출생증명서 확인을 한 뒤 나이가 미심쩍은 선수에 대해서는 뼈의 조밀도 등을 정밀분석하는 X-레이 검사를 실시했다. 이란의 테헤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개막전 하루 전인 12일 열리는 매니저미팅과 의무분과위원회를 통해 검사 대상 선수를 확정 했으며 인원은 팀당 5∼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축구대회는 19세 이하 청소년들만 참가할 수 있어서, 우리 나라 선수들도 17세에서 19세 청소년들로만 구성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나이를 속이고 출전하는 사례가 많아, 예전에는 치아를 이용한 검사를 했지만 오차범위가 커 신뢰성을 갖지 못했다. 이에 비해 X-레이 검사는 훨씬 정밀하고 오차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AFC는 지난 9월 치러진 16세 이하 유소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이란과 오만의 일부 선수들이 X-레이 검사결과 나이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FIFA 의무분과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