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산부의 43%가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것으로 선진국중에서 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진 미국의 20%보다 배이상 높고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10%보다
4배가 넘는 것이다.
제왕절개수술을 할 경우 흡인성 폐렴, 기관지 경련, 저혈압 등의 마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감염, 출혈, 요로 외상 등을 유발하고 산모건강회복과 모유 수유를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은 제왕절개 분만율을 현재보다 50% 감소시킬 경우 보험재정이 연간 6백11억원
절감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월달 건강길라잡이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한 출산문화"로 정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