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특징인 붉은색 색소가 구강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자 ADA 뉴스는 토마토의 색소를 형성하는 리코핀(Lycopene)이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많은 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예루살렘의 히브루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종양세포에 대한 오렌지, 당근 색소 효과
실험으로써 구강암세포에 화학물질을 첨가, 암세포들이 죽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히브루대학교 연구자는 “색소가 어떻게 구강암세포를 죽이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리코핀이
화학적 링크를 본래 상태로 되돌려 몸의 세포가 제대로 생성되지 못한 주변 세포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티 슈와츠(Betty Schwartz) 수석연구자는 “우리는 지금
암예방뿐만 아니라 심혈관질병과 신경계질병을 줄이는데 있어서 리코핀의 활동 메카니즘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구강암에 걸린 사람에게 리코핀의 효과를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