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치아에 씌우는 금속관이나 의치의 제작 등에 이용되는 금·은 합금 가격이 지난해
후반부터 급격하게 상승해, 縣내 치과의사들이 울상을 짖고 있다고 히가시오쿠일보가 지난
20일자 신문에서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30g에 2만1000엔 정도였던 동합금의 유통 가격은, 연초에 3만엔을 돌파하는
급등을 보였고 이에 보험 진료보수의 공정가격과 실세가격이 동떨어져, 치과의원은 치료를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이 되자 개원치과의협회와 보험의협회 등은 일본 당국에 긴급 요청을 한 상태다.
후생성은 금·은 합금 가격의 상승 원인이 주산지인 러시아의 현재 상황이나 투기 매매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치과의사는 “아무리 적자가 나더라도 치과의사의 책임을 다해 적정의 치료는
해 나가고 있지만 이 상황이 오래가면 도산하는 치과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