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大
심장에 좋지 않은 것은 척추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진은 약 52년 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심장에 안좋은 것으로 알려진 흡연과 콜레스테롤 과다, 고혈압 등은 척추에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정형외과의사학회(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연례 회의에서 밝혔다.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은 1천300여 의대 졸업생들의 의료 기록들을 비교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과 고혈압, 그리고 콜레스테롤 과다 등이 아래쪽 척추에 통증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척추 통증과 가장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요인은 흡연이었다.
조사 대상자중 흡연자들은 척추 아래쪽에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나 높은 것으로, 또 요추 부분에 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은 8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과다 및 고혈압과 척추 디스크간의 연관성은 흡연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러나 흡연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과다 등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들이 척추 통증과 연관이 있다는 가설은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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