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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안에 이혼여부 나타나
로이터 통신 보도

결혼 후 2년 안에 상대방에 대한 환상이 깨지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신혼부부의 경우 이혼할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소재 텍사스 대학의 테드 L. 휴스턴 박사팀은 지난 81년에 결혼한 156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후 2년간의 생활이 결혼 생활의 앞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13년 후 조사대상 부부들을 재조사 한 결과 32쌍이 이혼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다시 이혼한 32쌍의 부부를 결혼 후 2∼7년 사이에 이혼한 부부와 7년 이상 결혼 생활 후 이혼한 부부로 나눠 원인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처음 2년간의 결혼 생활이 결혼 전 생각했던 낭만적인 이상과 얼마나 거리가 있느냐에 따라 이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박사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와 그렇지 못한 부부와의 큰 차이는 결혼 직후에 나타난다”며 “행복한 부부의 경우 결혼 직후 상대방을 호의적인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한편 서로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갖거나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적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