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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친절 환자 회복 앞당겨”
英 블란시 박사 논문

환자를 따뜻하게 잘 대해주는 의사로부터 치료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의사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병이 잘 낫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요크대학의 젤다 디 블라시 박사는 `란셋" 3월10일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을 통해 “환자의 두려움과 우려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의사가 일정정도 감정적 거리를 두고 환자를 대하는 의사에 비해 치료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디 블라시 박사는 따라서 치료방법의 일환으로 환자와 의사는 협력관계에 있으며 서로를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환자에게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 블라시 박사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과 관련해 쓰여진 25건의 의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연구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의사가 환자를 격려하고 환자에게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수록 환자들의 혈압이 좋아졌으며 고통도 완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담을 통해 의사는 환자에게 사회적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문제점과 치료법 등을 솔직하게 알려줌으로써 환자를 안심시키고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며 “의사들의 이런 노력으로 환자의 면역기능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