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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입술 피어싱 `위험천만"
치아손상 빈발 경고

ADA 경고문 홍보 혀, 뺨, 입술 등을 뚫어서 착용하는 `구강 장신구" 사용 환자들의 적절한 처치 방법 및 관련된 합병증 위험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치과의사는 거의 없다고 한 연구자가 지적했다. 일리노이대학의 스티븐 쿤 박사는 구강 장신구가 10대의 전유물이 아니며 심지어 40대도 착용한다고 지적했다. 쿤 박사팀이 미국 중서부 치과 의사 4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 정도가 “구강 장신구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줄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입 속에 구멍을 뚫은 결과 발생하는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대상 치과의사 중 24%는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에게서 문제를 발견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사례는 치아가 부러지거나 조직이 찢어지는 것, 치아, 뺨, 잇몸 등이 긁히거나 세균 감염이 되는 것 등이라고 박사는 덧붙였다. 미국 치과의사협회는 협회 웹사이트에 경고문을 올려 구강 내에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구강 장신구로 인한 감염 중 심한 경우 “혀가 부어올라 기도를 막아 호흡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