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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 임산부
조산 가능성 높아

심한 잇몸질환(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조산 위험이 높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라바마 대학의 마조리 제프코트 박사는 2천 명의 임신 중기 여성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중인 연구의 중간보고에서 심한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임신 32주전에 출산할 가능성이 건강한 여성의 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증상이 덜 심한 여성의 경우 32주 전 출산 가능성은 건강한 여성의 4.2배였다. 미국 치주학회 회장인 마이클 맥과이어 박사는 임신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임산부의 구강 내부가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며, 이에 따라 세균 감염이 된다고 말했다. 맥과이어 박사는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아기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치주 질환이 어떻게 조산을 유도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에 대해 맥과이어 박사는 세균감염으로 인해 출산을 향한 진통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의 분비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