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학 및 구강 역학 저널" 최근호는 3살 된 아동의 식습관을 보면 이들이 3년 뒤 6살이 될 때쯤 충치가 얼마나 나타날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발표했다.
핀란드 투르쿠 대학의 사라 카라라이넨 박사팀은 핀란드 아동의 부모 135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식습관과 양치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주일에 한차례 이상 사탕이나 주스를 섭취하는 3살 된 아동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3년 뒤쯤에 충치발생률이 2배 높아진다고 전했다.
카라라이넨 박사는 “조사대상 아동의 양치 습관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사탕이나 주스 등 당분이 포함된 식품을 하루 평균 한차례 이상 섭취할 경우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조상대상 아동의 19%가 1∼4개의 충치를 나타냈으며 10%가 5개 이상의 충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