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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직원복지는 회원 이익과 직결”

○… “한의사로서 한의사협회 직원들이 다른 직장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좀더 정확한 직원들의 보상체계를 세워라." 지난 2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崔煥英) 정기 대의원총회의 감사보고에서 강대인 한의협 대의원이 지적한 말이다. 한의협 정기총회 결산 심의 분과위원회 회의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李鐘秀(이종수) 감사에게 대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직원 복지문제를 지적. 또 다른 한의협 대의원은 “지난해 보험파트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3개월이다. 2개월하다 그만둔 직원도 있는데 직원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라며 “보험분야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고, 직원이 정확히 일처리를 할수록 그만큼 회원 전체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지적하며 직원 복지 문제는 회원들의 이익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부각. 강대인 한의협 대의원은 “지난해 한의협 문화 파트에서 ‘허준"드라마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한 결과, 방송에서 한의사들이 긍정적으로 나온 화면이 방송 CF 요금으로 120억원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직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면 그만큼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인 만큼 복지 수준을 꼭 최고 대우로 하라"고 주문. 이와 같이 논란이 있었던 배경에는 사원들의 야근 수당을 한달에 75시간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한의협 규칙에 있었는데, 이것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대의원들이 지적한 것. 대의원들은 직원들이 일부러 업무시간에는 놀면서 야근 수당을 받기 위해 야간에 일하는 것이 아닐 것이고, 설사 그렇더라도 그것을 구별하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지 일률적으로 75시간만큼만 지불한다는 것은 일하고서도 제대로 평가를 못해주는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