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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수가 인하 없다”
김원길 장관, 의협·병협 간담회서 밝혀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는 지난달 30일 팔레스호텔에서 金元吉(김원길) 장관과 조찬회동을 갖고, 의약분업 제도개선과 병영경영난 타개 방안 등 병원계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병협은 정부가 개혁차원에서 추진해 온 일련의 조치로 인해 병원은 연간 2조 6천억 원의 수입손실을 입었으며, 의약분업을 전후하여 몇 차례 보험수가가 조정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수입손실이 1조 9천억 원에 달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또 의약분업 이후에 환자가 급증했다는 정부발표와는 달리 병원급 의료기관의 환자수가 오히려 감소하였고, 여러 차례에 걸친 수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입원수입과 외래수입이 감소해 병원경영이 극도로 어렵다는 현실을 강조했다. 이에 김장관은 현재 의료계의 가장 큰 문제는 의보재정 파탄이 아니라 국민이 고통받는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게 시급함을 강조하고, 의보수가는 인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병협간담회 이틀전인 지난 28일에도 김장관은 의협집행부와도 만나 수가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