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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간호협회 “폭력 반대” 캠페인
“간호사가 폭력예방에 앞장서자”

올해 간호사의 날 주제로 선정 “각 나라의 간호협회가 폭력 반대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스토크니힛 국제 간호협의회(ICN) 회장은 “폭력은 신체적인 폭행은 물론 욕설, 성희롱, 정신적인 학대 등 개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모든 종류의 괴롭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것”이며 “이렇게 볼 때 한 해에 전세계인구 가운데 200만명 이상이 폭력으로 인해 정신질환, 성병 등 폭력의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크니힛 회장은 또 “사회 각 분야에서 폭력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간호사가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폭력을 예방하는 일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ICN은 올해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를 ‘간호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 폭력 없는 세상을 향해(Nurses, Always There For You : United Against Violence)"로 정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관련단체와 협력해 폭력 반대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ICN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전문직인 간호사의 경우 다른 직업 종사자들보다 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CN은 “간호사 개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폭력과 함께 양질의 간호서비스제공을 방해하는 과중한 업무량, 불안전한 근로여건 등도 폭력의 또 다른 형태"라고 지적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것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ICN은 각 나라의 간호협회가 폭력반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