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성의사들이 남성의사들에 비해 높은 자살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연구진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79년부터 95년 사이에 영국 국립의료서비스(NHS)에서 근무했던 의사들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여성 마취전문의사들은 일반의사들보다 자살율이 7배 가량 높았으며 여성 정신과의사들도 남성의사들에 비해 5배나 높게 나타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상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