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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제2의투쟁 시작됐다
내달 대규모 집회

의료부실책임 전가 강력 항의 의협이 또 다시 정부에 대한 ‘제2의 투쟁’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지난 19일 의협회관에서 ‘의사 탄압 규탄 전국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보험 재정파탄 등 총체적 의료 부실에 대한 책임을 의사들에게 떠넘기기로 일관하는 정부에 강력히 맞서 의권을 사수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국 지부 의사들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의협 金在正(김재정) 회장은 삭발한 채로 나타나 “의협 회장으로서 의사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는 정부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의권 사수를 위해 제2의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협은 정부가 엉터리 통계 자료를 가지고 의사에 대한 환자의 불신을 조장해 왔다며, 확인되지 않은 800여건의 보험급여 허위 부당 청구를 외부로 유출시켜 의료계의 자정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를 비판하고 의료계의 탄압이 지속될 경우 투쟁기구를 가동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의협은 다음달 13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회원 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옥외 집회를 과천 경찰청에 신고한 상태로 정부와 또 다시 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