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 ‘제2의 투쟁’이 점점 불붙고 있는 가운데, 의협 회원들의 ‘특별 홍보비’를 金在正(김재정) 의협회장에게 전달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의협 시·도의사회 연석회의에서 4억4천여만원의 1차 ‘특별 홍보비’를 의협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18일 의대교수협의회는 회장단 모임을 갖고 정부의 의사매도에 대응하기 위한 투쟁 성금 및 홍보비를 모금해 의협에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金在正(김재정) 의협 회장은 지난 19일 전국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이번으로 세번째 삭발을 하면서 의사의 자존심과 명예가 이 머리카락과 함께 떨어지는구나하는 생각으로 많이 울었고 이제는 이 나라에 의사로 살아남기도 원하지 않는다”며 “이제 의사 모두 같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투쟁에 임할 것”을 전국 회원들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