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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의 여행스케치
충북 영동 천태산과 양산팔경 트레킹

비경속의 호연지기

“영국사를 중심으로 한 아기자기한 한나절 트레킹 코스 ”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위치한 천태산(714.7m)은 양산팔경의 제1경인 영국사를 중심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전문기술 없이도 밧줄을 타고 오를 수 있는 암릉과 시원한 조망등으로 자연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적당한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누교리에서 시작되는 트레킹은 삼단폭포를 지나 수령 600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기점으로 시작되는데 이곳 양산면에서 약방을 하는 배상우씨가 정성들여 가꾸어 놓은 A,B,C,D 4가지 코스가 각각 개성을 가지고 있다. A코스는 천태산 정상을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코스로 누교당을 지나 시작되는데 경사가 심한 암릉에 밧줄이 매어져 있는 곳으로 큰 기술 없이도 바위타기에 도전을 해 볼수 있는 솔솔한 재미가 있다. 그에 반해 B코스나 C코스는 산행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완만한 등산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D코스는 하산길로 많이 이용되는데 아름다운 경치와 확트인 전망으로 인하여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내려올 수 있는 코스다. 개인의 사정에 맞추어 어느 코스를 택하든 4시간이면 여유를 가지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에는 보물 4점, 지방유형문화재 1점,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 등 역사가 곳곳에 살아 숨쉬는 곳으로 천년고찰의 영국사와 함께 교육적인 차원의 문화답사 여행의 의미도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금강변에 위치한 송호리유원지에 들려 100년 이상된 송림과 맑은 물을 배경으로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강선대’와 용이 승천하다가 선녀가 목욕하는 것에 반하여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용바위’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자가운전시 자가운전시 경부고속도로 옥천 I.C에서 4번국도를 타고 영동으로 내려온 후 19번 국도로 갈아탄 후 학산면에서 영국사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천태산이 나타난다.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소요) ■ 대중교통 이용시 영동행 기차편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영동에 내린 후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영국사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1일 6회 운행).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오지여행, 테마여행 전문 여행클럽 “트렉코리아"에 문의하세요 전 화 / (02) 5400-840,655 홈페이지 / www.tre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