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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KBS 뉴스에 반론보도 요청

의협은 지난달 4일 KBS뉴스가 “일흔살이 넘은 할머니가 아이를 낳고 어떤 주부는 열흘 간격으로 아이를 두 번 낳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 의사들입니다”라는 보도에 대해 반론보도를 요청했다. 의협은 KBS보도가 나간후 의협직원에 의해 출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구가 허위나 부당히 청구한 것이 아니고 전산조작상 착오청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우 기자> <기자메모> 안정 찾는 의사협회 의협이 내홍에 시달리면서도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지난달 28일 정기총회에서 직선제를 위한 정관개정에 실패한 뒤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 역력했다. 정관개정 실패 후 곧 의장단 사퇴와 지난 3일 상임이사회 총사퇴 등 지도부가 보여주는 모습은 책임을 일정 부분 통감하면서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주려 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총회장에서 ‘직선제 무산되면 의협 두쪽 난다’는 플랜카드를 걸고 대의원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던 모습은 일단 수면 아래로 잠잠해 있는 상태다. 의협 지도부는 지난 3일 총회에 참석했다가 자리를 이탈한 대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개혁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더욱이 金在正(김재정) 의협회장은 총회에서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말로 표현되는 직선제 회장 선거 불출마 의지를 누차 밝히고 있어 현체제가 적어도 의협 직선 신임회장이 나오기까지 존속하는데 무리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13일로 예정됐던 정부청사 앞 집회를 취소하는 등 정부의 ‘의사죽이기’에 단호히 대응하는 태도를 보여주던 의협의 모습은 당분간 찾아보기 힘들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