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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료진 감염 `주의보"
석션 물관 세척 필수

몬트리올 대학연구팀 환자뿐만 아니라 치과의료진도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공기와 물을 뿜어내는 치료기구인 석션에 관련된 박테리아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션은 일반 대중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치과의료진은 공기와 물에 의해 확산되는 미생물에 반복 노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장 바르보 박사와 라발 병원의 카롤린 뒤셴 박사 연구팀이 지난 3일자 뉴욕의 로이터통신에서 밝혔다. 이 연구팀은 퀘벡 시티에 있는 치과병원 두 군데를 조사한 결과 공기 중에 박테리아가 공기 1입방미터당 84만개, 수중 박테리아는 물 1밀리리터당 210만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수중 박테리아의 대부분은 환자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물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물관을 자주 세척하면 박테리아를 최대 60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치과 의사들은 물이 깨끗한가를 항상 확인하고 관을 매일 세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미국 치과의사협회와 캐나다 치과의사협회는 매일 진료 시작 전 21분, 환자 1명 치료시 마다 15초씩 물관을 세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