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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관학교 존치 확정
올 하반기부터 신입생 모집

간호사관학교가 지난 2년 동안 중단했던 신입생 모집을 올 하반기부터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해찬 정책위원장, 김성순 제3정조위원장, 이낙연 제1정조위원장 및 김동신 국방부 장관, 한명숙 여성부 장관과 최영희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화중 위원, 기획예산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그동안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간호사관학교를 존치키로 합의했다. 이에 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는 간호사관학교 존치를 축하하기 위한 ‘국군간호사관학교 존속 환영대회’를 지난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환영대회에는 한화갑· 이인제· 정대철 민주당 최고위원, 박근혜·이연숙 한나라당 부총재 등 여야 중진을 비롯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 간호사관학교 존치 결정을 함께 축하했다. 한편 간호사관학교 존치에 관한 논란은 지난 1998년 천용택 당시 국방부장관이 군 구조조정방안의 하나로 연간 200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간호대학을 졸업한 민간인력의 아웃소싱 효과도 기대된다는 취지 하에 간호사관학교 폐지를 결정하고, 이후 조성태 장관이 폐지 방침을 재확인함으로써 붉어져 왔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간호사관학교 설치법폐지법률안을 입법예고 한바 있다. 그러나 그간 간협과 대한간호정우회, 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는 1967년 개교 이후 3500여명의 간호장교를 배출한 간호사관학교의 폐교 부당성을 공론화하는 등 간호사관학교 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