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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저자 전여옥씨
의협, 의사 명예훼손 고발

의협은 지난 5일 방송인 전여옥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의정부지청에 고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조선일보 6월 1일자 시론에서 ‘누드교사를 위한 변명’이라는 글에서 “안 해도 될 제왕절개를 한 특수한 지식을 지닌 엘리트에 의해 유린당한 우리나라 여성의 전형적인 몸이었다”라는 표현으로 의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누드를 공개한 교사의 부인 사진에서 제왕절개 흔적이 있었는데, 전씨는 그 흔적을 보고 위와 같은 표현을 썼다. 이에 조선일보 4일자 독자의 난에서 전주에 사는 박상호라는 의사는 전씨가 언어 폭력에 가까운 극언을 했다며 돈에 눈이 어두워 산모에게 제왕절개를 일삼는 일부 부도덕한 의사를 꾸짖는 말인 줄은 알겠으나,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이 복부의 수술자국을 제왕절개술의 흔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었는지 복부수술을 전공한 의사입장에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씨는 “의사를 주제로 한 글도 아닌데, 한 문장을 걸어 고발까지 한 것은 과민 반응” 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의협 회장이 직접 의정부 지청에 출두해 고소장을 접수시키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 제스처라는 의견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