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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와 대화 거부
투쟁방법 설문조사 실시

비상대책위 출범 정부의 의료정책에 맞서 의협이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직무대행 韓光秀)는 지난 24일 ‘범의료계 비상대책기구(비대위)’를 출범시켜 위원장에 韓光秀(한광수) 의협 직무대행을 선출하고, 전국각지에서 각 시도의사회별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지난 26일 회의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건강보험재정안정화특별법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했으며, 전국회원에게 투쟁방법을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오는 29일 비대위를 소집하여 최종 투쟁방법을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중인 설문 내용에는 투쟁방법과 투쟁의 최종 목표를 묻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의협은 또 30일 오후 5시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건강보험재정대책 및 악법규탄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의협은 이 토론회가 향후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서 합법적인 투쟁에 대비하고, 위헌소송 등 절차적·법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비대위에 교수협의회측이 불참을 선언했는데, 교수협의회측은 “투쟁이 너무 수가 인상으로만 흘러 정작 전공의들을 데리고 투쟁에 앞장선 교수들은 얻은 것은 없고 비난만 받게됐다”며 의권 투쟁에 균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