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발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의 유전체 지도(본지 1093 호, 6월 16일자 국제면)를 발견한 미국의 연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전체 지도를 공개했다.
유전체 지도는 미국 유전자 연구소사이트(www.tigr.org)나 www.pgingivalis.org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해독된 균주는 만성진행성 잇몸질환인 치근막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진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 박테리아의 유전체 지도이다.
이 세균은 약 240만개의 염기쌍과 2500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이번 균주의 해독과 유전체 지도의 공개로 잇몸질환의 발병기전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진단, 예방에 새 장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