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수면중 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동차 충돌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연구진은 무호흡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3년간 비교, 연구한 결과 무호흡증 운전자들이 자동차 충돌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훨씬 높게 조사됐으며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사고 위험이 현격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찰스 조지 교수는 “수면중 무호흡증이 운전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지속성기도양압 치료 등을 통해 쉽게 치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노던 콜로라도 수면장애센터와 버지니아 대학병원 관계자는 수면중 무호흡증을 포함한 수면관련 장애가 매년 자동차 사고의 15∼20%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