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뉴스 보도
초기에 구개열(cleft palate)을 진료하는 것이 언어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24일자 ADA 투데이뉴스에 따르면 와이오밍대학교(University of Wyoming) 연구팀은 구개열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보다 초기에 진료를 하게 되면 태생부터 구개열을 갖고 있던 어린이가 나중에 언어장애를 입는 것을 피해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700명의 어린이중 1명이 구개열로 태어나며 이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가장
보편적인 태생병으로 꼽힌다고 와이오밍대학교 메리 하딘존스(Mary Hardin-Jones) 의사는 전했다.
구개열이 어린이의 입술부위에 뻗친 경우에는 보통 입술을 복원하기 위한 수술이 생후 8주나 12주에 이루어지는 반면 잇몸융기부분의 구개열을 회복하기 위한 뼈이식은 8살이나 그 이후까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딘존스 의사는 “우리 연구팀은 오랜기간 연구 끝에 구개열을 진료하기 위해서 어린이가 말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린이의 언어발달에 영향력을 미친다”며 “이는 수술이 어린이가 처음 말문이 트이기 전에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