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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불소화 전국확대 실시 기대
이채택(울산지부 치무이사)

불소 반대론자들 대처 확실히 해야 올해는 수돗물 불소화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주년 기념조직위 등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중이며, 반면 이에 대응하여 수돗물 불소화를 반대하는 측에서도 활동을 더 강화하고 있다. 수돗물 불소화 반대론자들은 이미 불소가 투입되고 있는 자치단체에 불소투입중지를 위한 활동을 여러 곳에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곳 중의 하나인 청주에까지 침투한 상황이다. 그들의 주장을 보면 돌연변이를 쉽게 하는 바이러스가 떠오른다. 반대를 위한 내용들이 돌연변이처럼 상황에 따라 변화하여 날아드니, 언제 무슨 주장을 할지 예측이 어렵다. 미국 등에서 있었던 반대론자들의 잘못된 주장을 여과없이 받아들여, 시대에 따라 변화하였던 주장을 그대로 국내에서도 반복했고, 이러한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면 또 다른 주장을 금방 쏟아낸다. 물론, 반대론자들의 주장중에서 고려되어야 할 측면도 있다. 여론수집,. 찬반투표 등 시행절차의 민주성, 선택권의 문제, 강제성 등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내용들도 있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서 반대운동을 시작할 때 먼저 주장되는 것이 독극물 등의 선동적 문구와 이미 허위로 밝혀진 엉터리 논문의 인용이다. 반대론자의 주장이 쉽게 일반인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요인은 급속도로 이루어진 산업화에 의한 환경오염과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불신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반대주장에 의해 바닷물, 온천, 하천, 각종 음식물 등의 불소농도와 불소에 대한 지식들이 알려지게 된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수돗물 불소화에 의해 조절되는 불소농도에서 불소의 위해성, 치아우식증 예방효과 등은 전문가의 주장을 따라야할 것이다. 반세기 넘게 이루어진 불소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인정하지 않고, 불소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 또한 불소화를 찬성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 의해 조사되었기 때문에 믿을수 없다고 반대론자들은 주장한다. 그렇다면 우리사회에서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된다. 불소에 대한 올바른 지식공유와 전국확대 실시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