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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휴가투쟁
7.6% 참여 ‘저조’

보건복지부 6959곳 조사 의료계 집단휴가투쟁이 7.6%의 참여율을 보이는 등 회원들의 저조한 동참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전국시도와 보험공단 지사 등을 통해 전국 6959곳의 의원들의 휴진여부를 조사한 결과 7.6%(530곳)만이 이번 의협권고에 따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제주지역이 30.3%로 가장 높은 휴진율을 보였으며, 부산이 13.9%, 경남 10.9%, 충북 10.2%, 강원이 10%의 순이었다. 이밖에 서울 8.2%, 대구 7.2%, 광주 9.2%, 대전 6.5%, 인천 4.6%, 경기 4.4%였으며 울산과 전북은 각각 4.3%와 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같은 집단휴가 참여율이 저조한데 대해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협 비대위의 이번 권고는 말 그대로 권고였을 뿐”이라며 “여름철로 환자가 격감하고 있고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의사들이 또 다시 휴가를 떠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투쟁이 직선제 정관 개정 후 내부정비가 안된 상태에서 지도부가 주변 여건을 파악하지 못하고 정책 남발, 회원들 단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