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지키는 몸 이야기’ “가수 이문세의 치아는 개그맨 이홍렬의 치아보다 훨씬 긴데 과학자들은 치아의 모양이 그 사람의 얼굴형과 대체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현직기자인 동아일보의 이성주 기자가 최근 출간한 건강서적 ‘몸 지키는 이야기’ 중의 흥미있고 재미있는 한 부분이다. 이성주 기자는 최근 지난 99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동아일보 건강면에 연재한 ‘재미있는 몸이야기’에 내용을 추가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된 용어를 고쳐 ‘몸지키는 몸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치아를 비롯, 얼굴, 입, 귀, 면역계, 뇌, 세포, 목, 어깨, 가슴, 발, 생식기 등 저마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몸의 각 부분에 대한 건강상식과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의학서적류와는 달리 간결한 문체로 속담, 어원 풀이, 퀴즈 등을 섞어 읽는 재미도 높였다.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새로 선보인 ‘의학용어집’에 나오는 쉽고 정확한 우리말 용어로 쓰여진 첫책이라는 점과 의대교수 및 개원의들로부터의 많은 도움으로 지금껏 나온 어떤 건강의학서적보다 쉽게 읽힐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펴낸곳 : 바다출판사刊(8,000원) 문 의 : 02-322-3575 <김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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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학’ 자신의 가족이 아플 때 맡기고 싶은 의사가 누구인지 의사들에게 물어 각 진료과목별 명의(베스트 닥터)를 선정한 책이 최근 발간됐다. 지난해 상반기 매주 수요일 동아일보 건강면에 연재됐던 ‘베스트닥터의 건강학’이 ‘베스트닥터의 베스트 건강학’이란 책으로 엮어졌다(현직 동아일보 이성주·이호갑 기자 공저). 부제는 동아일보사와 의사들이 직접 뽑은 우리 시대 최고의 명의. 이 책은 치과질환분야에서 소아치과 한세현 서울치대교수, 치주과 정종평 서울치대교수, 구강내과 홍정표 경희치대교수, 보철과 김영수 서울치대교수, 구강외과 권종진 고려의대 안암병원 치과교수를 베스트닥터로 선정하는 등 각 20개 진료과목별 베스트 닥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권종진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교수에 대한 소개 내용중 그의 아내가 14년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타계한 슬픔을 전하는 부분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소개된 명의(베스트닥터)들은 전국 종합병원 전문의들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펴낸곳 : 바다출판사刊(9,800원) 문 의 : 02-322-3575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