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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방지 장치 개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大

새로 개발된 구강내 장치가 코골이나 수면성 무호흡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호주의 연구자가 발표했다. 지난달 28일자 로이터 헬스에 따르면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대학 피터 시스툴리(Peter Cistulli) 박사는 하악골발달스플린트(mandibular advancement splint)로 알려진 고안품이 코골이와 관련이 있는 수면성 무호흡증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스플린트는 치아가 없는 의치처럼 두개의 돌쩌귀판(hinged plate)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면시 아래턱이 이완될 때 뒤로 늘어지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코골이를 차단한다. 미국호흡기응급의학(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환자들이 스플린트의 장점을 체득하는데는 평균 2주정도가 필요하며 임상실험 결과 이 장치를 하기 전에는 수면중 무호흡 횟수가 시간당 30회이던 것이 14회로 줄어들고 코고는 횟수는 65% 감소됐으며 코고는 소리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시술 대상자중 15명은 수면성 무호흡증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해소되었고 나머지 9명은 증세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으나 본인들은 좀 나아진 것 같다면서 이 장치를 계속 착용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