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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財테크>
환경변화에 따른 최적투자
정낙훈(푸르덴셜생명보험 LP)

시중채권금리가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데다, 미국발 테러대참사 소식으로 전세계 경제가 동반, 휘청거리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금리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유통금리를 보면, 9월 18일 현재 4.90%로, 향후 큰 폭은 아니더라도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시중실세금리가 내려가면 금융기관의 여수신금리도 일정한 시차를 두고 같이 하락하게 된다. 안그래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시중자금의 부동화현상은, 마땅한 투자대안의 부재로 말미암아 더욱 혼란스런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투자환경전망은? 투자 및 저축상품의 선택은 기본적으로 경기, 금리, 환율, 주가 등 여러 경제지표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는데서 출발한다. 왜냐하면 해당투자상품의 수익률과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몇가지 기본적인 거시지표들을 차례대로 한번 살펴보자. 경기는 당초 보다 그 저점확인이 계속 지연되었던 데다가, 미국의 테러피해에 따른 전쟁발발 가능성으로 예상보다 상당히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시중금리는 경기회복 지연과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금리인하추세에 발맞추어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환율은 현재, 연초 예상한 하반기 목표치보다는 상회하는 수준이나, 연말까지 1250~128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는 경기회복지연, 미증시침체, 국내부실기업처리 및 외자유치부진 등으로 당분간 박스권의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전망을 토대로 대략적인 투자방향을 정리하자면, 경제내외적 상황의 불안정성으로 이전보다 안전자산의 보유비중을 보다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채권형상품에 대한 1년미만 투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년이상 장기적 관점의 주식투자도 여전히 유효하며, 실제사용목적외에 단순히 환차익을 노린 외화자산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어차피 금융자산투자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시장의 불안정성을 감안한다면 안전자산(정기예금 등 예금자보호대상의 확정금리상품이나 우량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70~80%까지 높일 필요가 있으며, 지나친 단기투자보다는 1년정도의 자금운용이 바람직해 보인다. 단기(6개월이내)투자대상으로는 제2금융권(종금,금고 등)의 고금리확정금리상품이나 투신사의 중기이내 채권형펀드가 적당해 보인다. 자금여유가 좀 더 있는 경우라면 틈새상품(은행 후순위채, 원금보전형 특판상품, CP투자특정신탁 등)에 대한 투자와 함께, 배당소득 및 주식장기(1년이상)보유에 따른 비과세혜택을 목적으로 한, 우량가치주에 대한 장기직접투자 또는 관련 펀드가입을 고려해 볼만 하다. 문의 : 019-277-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