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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도 경쟁 심각
의협 주최 세미나 개회

의료보도 문제점 지적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건강 보도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달 28일 의협 학술위산하 의학보도연구회 주최로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일간지나 방송에 실리는 의료 보도 가운데 의협이 모니터링한 결과를 기자들과 의협이 서로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것으로 기자들과 의협 관계를 원할히 하기 위한 모임의 성격이 있다. 세미나에서 최재걸 고려대 의대 교수는 의료건강보도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며 “최근 나온 ‘폐암1위’기사는 마치 암이 순위경쟁이라도 벌이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교수는 또 “위암과 간암도 사망률에서는 별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위암과 간암의 경각심을 망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등의 의료보도 문제점을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홍혜걸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는 “의료관련 방송은 광고도 별로 붙지 않고 시청률도 낮아 연출자들도 맡기를 꺼리는 한직이다”라며 “방송사에 부족한 재원을 위해 의협이 약 5천만원에서 1억원정도의 기금을 마련하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