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피해 심각 … 애타는 마음 mwleedds@chollian.net 공보의 3년차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돌팔이 때문에 망가진 환자들을 여태 많이 봐 왔지만 오늘 또 심한 경우를 하나 보고 가슴이 답답해져 여기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여긴 강원도 정선인데요. 환자분이 나름대로 양질의 진료를 위해 강릉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다가(발치 하고 엔도 마치고) 딴에는 잘하는데를 찾는 답시고, 서울까지 가서 돌팔이 한테 진료를 받으셨다는군요. 편측 무치악인데 상악 좌측 6,7번이 없고, 전치부에 몇개 엔도를 한 모양 이더군요. 근데 13번 에서 27번까지를 10유닛으로 PFM Bridge를 해놨는데 교합이 전혀 안되더군요. 13에서 Cusp to cusp로 교합되고. 24,26번정도 한두군데 닿고, 하악유도해보면 전치부 오픈바이트 상태가 되구요. 환자가 하악 Protrusive 해서 적당히 사는 중인가 보더군요. 아무튼 10일이 되었다는데 모든 이가 아프고 시리다면서 왔는데… 문제는 처음에 신경치료한게 잘 못된거 아니냐며, 머구리 역성만 드는게 한심해서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말았네요. 200만원들었다는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싸게 든것도 아닌것 같은데. 24,25,26 캔틸레버로 브릿지 하나 하고, 전치부 몇개 크라운 해도 그 비용이면 될것 같은데… 며칠전에도 16-26 12유닛 브릿지 하나 제거 했는데… 문제가 심각한 듯 싶네요. 단지 우리의 수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머구리를 박멸(?)하면 우리들의 수입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그보다 우리의 환자들을 생각한다면 뭔가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한번 하소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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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구인란 대책 마련 하소연 pkhid@yahoo.co.kr 전에 언젠가 구직란에 구인광고 좀 내지 말자고… 외람된 글을 올렸는데 그후로는 잘 지켜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몇자 다시 올립니다. 그때가 언제였던가… 제가 개원한게 벌서 4달째, ‘애걔’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렇게 표현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개원전 2달을 포함하여 무려 6개월째 각종 매체를 통해 구인광고를 하지만 아직도 그곳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TV를 보니 대학졸업자들이 취업박람회에 모였는데 IMF 이후 최대의 취직대란이라서 500:1의 경쟁률이라더군요. 그런데 우리의 실정은… 어느 구인란을 봐도 치과들마다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한데… 치위생과 신설 및 증원, 치과보조원활용에 대한 대책을 좀 적극적으로 강구해주길 아주 아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장·단기적 대안에 대한 기쁜 소식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