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이 칫솔에 남아있는 잔여 미생물 오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염증성 구강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칫솔을 살균하거나 칫솔을 가능한 한 자주 바꿔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월호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에 게재된 ‘칫솔의 잔여 미생물오염에 대한 치약의 효과(the effects of toothpastes on the residual microbial contamination of toothburshes)’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도나 워렌(Donna P. Warren) 연구팀은 제3형 또는 제4형 치주염을 앓고 있는 환자 20명을 상대로 칫솔을 통한 감염정도를 살펴본 결과 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칫솔질을 한 경우가 치약을 사용해 칫솔질을 하는 경우보다 칫솔에 감염된 세균이 많다고 보고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