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기능장애가 중증의 치주염(aggressive periodontitis)과 관련 있다고 ADA 투데이뉴스가 지난달 22일 국립구강악안면연구소(NIDCR: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리서치 다이제스트 10월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스턴의 포시스연구소(Forsyth Institute) 연구팀은 백혈구 기능을 떨어뜨리는 소위 제1차 직접적, 물리적 징후가 중증의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주감염에 싸울 수 없도록 유전학적으로 의도된 쥐를 사용한 실험 결과, 6주된 쥐가 정상쥐의 골손실과 비교해 치조골의 25%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백혈구 유착결핍 제2형으로 불리는 사람의 장애를 모방한 테스트용 쥐로 백혈구 기능과 증증의 치주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박테리아 발현과 함께 나타나는 백혈구 기능장애는 중증의 치주염 발생과 명백하게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 니더맨(Richard Niederman) 포시스연구소 사이토킨 생물학부 수석연구원은 “감염장소에 미치는 백혈구의 감소된 능력이 유해한 형태를 포함한 모든 박테리아의 과도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며 “골손실은 유해한 박테리아의 양이 어느정도 수위를 넘어설 때 시작된다”고 말했다.
NIDCR 리포트에 따르면 중증의 치주염은 미국인의 1∼10%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치조골의 빠른 파괴와 잇몸의 추가 손실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