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이 아닌 단순한 걷기로도 여성의 뼈 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달 28일자 로이터통신에 발표됐다.
보스턴 소재 MGH 보건연구소의 조지 A 켈리 연구진은 에어로빅 운동과 뼈 미네랄 밀도에 대한 24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18세 이상 여성을 연구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들을 분석했다.
이러한 연구에서 사용된 가장 흔한 운동은 걷기로, 여성들은 평균 30분 가량, 일주일에 3일 정도 걷는 운동을 했다.
연구 결과 평균적으로 운동을 한 여성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뼈의 질량이 2%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뼈의 질량이 소폭 증가한 것이 골다공증과 관련 골절 위험을 줄여주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운동을 하면 균형 감각 등이 개선되기 때문에 나이 든 여성의 낙상 위험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켈리 연구진은 말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