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1.6℃
  • 맑음강릉 21.1℃
  • 박무서울 22.4℃
  • 박무대전 21.6℃
  • 구름많음대구 24.8℃
  • 구름많음울산 23.7℃
  • 광주 22.8℃
  • 박무부산 22.2℃
  • 구름많음고창 22.7℃
  • 흐림제주 24.7℃
  • 맑음강화 21.1℃
  • 맑음보은 21.4℃
  • 맑음금산 21.8℃
  • 구름많음강진군 23.2℃
  • 구름많음경주시 23.7℃
  • 흐림거제 22.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Cyber Community
치과의사도 돈으로 되나?
러시아 치대 유학 문제 심각

외국치대 유학생이 치협 홈페이지에 올린 글 지난번에 실시된 마지막 치과의사 특례시험에 응시 및 합격한 러시아 출신 치과의사들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지난 1994년 7월 7일 이후, 외국치대 졸업장을 이용하여 국내 치의 국시에 응시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해 지자, 한때 필리핀 치대 유학이 전면 중단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1997년 7월경 마닐라 현지교포 신문인 koreapost 사에 게재된 “필리핀 PRC 에서 한국학생에게 필리핀 치의국시 응시가 가능하다” 는 기사발표로 1998년도 초, “나도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는 청운의 꿈을 안고 많은 치과기공사 및 일반인들이 IMF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쏟아져 들어온 적이 있다. 이후, 영주권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치대 입학 이후에 접해지자, 일부 학생들은 국내 귀국하였고, 일부 학생들은 영주권 받기가 용이하고 졸업만 하면 면허를 주는 남미 지역으로 C목사의 알선 등으로 전학하였다. 다수의 잔류 학생들이 불안해하며 필리핀에 체재하던 중 그들의 일부 3인이 러시아 연방에 속한 작은 나라로 전학하여 1년도 안된 상황에 영주권 및 졸업장, 면허증을 가지고 국내 귀국하여 마지막 특례시험에 그중 1명이 합격하고 불합격된 2명은 일반시험에 접수하였다. 기억하건데 DAGUPAN에 소재한 LYCEUM 치대에서 학교 출석 한번 안하고 2년만에 본과 3학년까지 속성으로 마쳤으며, 영어회화도 전혀 안되었던 그들이 어찌하여 러시아어를 천재적으로 배워 1년만에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였단 말인가? 치과의사도 비즈니스로 된단 말인가? 내가 우려하는 것은 그 3명을 러시아 연방으로 이끌고 간 L목사가 다시 사람을 모집하여 러시아로 향하였다. 지금 필리핀 상황은 2000년 3월 7일에 한국학생에게 다시 응시기회를 주었던 PRC에서 2001년 10월 9일자로 응시기회를 안주겠다고 발표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우왕좌왕 하며 면허받기 아주 쉬운 남미 및 러시아 등지로 서둘러 전학을 준비하고 있다. PRC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 실시된 필리핀 치과의사 시험에 현지인들도 합격 못하는 50%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상위 20등에 학교 출석도 안 하는 LYCEUM출신 한국학생이 4명이나 포함되었으며, 전체수석 및 차석을 LYCEUM출신 한국학생이 하였다. 필리핀 국내에서도 문제학교로 유명하고, 전체 한국학생 수험생들의 70%를 육박하는 LYCEUM치대 한국학생들의 매우 의심스러운 합격률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였다 라고 한다. 물론, 필리핀 유학생이라고 전부 공부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마닐라 소재 치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소수의 학생들은 예외이다. 1980년대 필리핀 치대 유학사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일부 선교사들 및 목사들이 자기 본연의 선교목적 보다는 부정한 방법의 유학알선 등으로 이득을 챙기며 필리핀 유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금 다시 제3국으로 향하는 치과의사 만들기 비즈니스하는 무리들을 국시원 및 치협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러시아 및 남미 등은 치대과정이 5년제이며 한국 치대교과 과정과 매우 다른 점이 많은데 왜 국내응시를 받아 주었는지 본인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있다. 지금 영웅이 되어 있는 러시아출신 천재 치과의사를 모방하려는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경종을 울려 주어야 하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