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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원합니다”

ginbo777@yahoo.co.kr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봉사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경북 청송군 소재 청송제2교도소 의무과에 근무하는 배병칠이라고 하며 제가 근무하는 교도소라는 곳이 특수한 환경으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지고 혐오스럽고 무서운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청송에는 4개의 교정시설이 있다보니 더욱 그러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인간의 냄새가 나고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그 형태만이 다를 뿐 똑같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그러다 보니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가지는 오복 중 하나에 치아의 건강이 들어갈 만큼 치아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대부분 통증이 오면 치과를 방문하여 치과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수용자들은 치과진료를 받고자 하여도 여건(치과의사 부재)이 허락되지 않아 참거나 진통제에 의존하여 지내다가 어렵게 기회를 얻어 치료를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수용자들에게 원망도 많이 듣고 불만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이 사람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화도 낼 수 없는 형편이라 저희들 입장에서 고충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을 읽어 보신 후 이곳의 형편을 이해하시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수용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실 분이 계신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054-872-4701∼2 청송제2교도소 교환 : 의무과(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