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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財테크>
금리 변동기 투자 요령
정낙훈(푸르덴셜생명보험 LP)

연일 추락하던 채권금리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표적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금리를 보면, 지난 10월 4일 4.34%에 머물던 것이 11월 21일 현재 5.68%까지 치솟아 한달 보름여만에 무려 1.34%나 급등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와 주식시장의 상승무드, 여기에 미국주식 및 채권시장의 동조움직임 등에 그 원인이 있다. 채권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그만큼 하락한 것을 의미하므로 기존 채권형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투자손실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시중금리가 낮을 때 가입한 채권형 상품은 원금손실마저 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 향후 금리전망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부경기지표가 다소 호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현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더 이상의 금리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연이어 발표되는 국내외 경기지표가 호전되는 것이 확인된다면 금리는 상승할 것이다. ◈ 채권형 상품투자 및 관리 기왕 채권형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은 채권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구체적으로 자신이 가입한 신탁(또는 펀드)기준가격을 가입시점의 기준가격과 비교해 보면서 사후수익률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장기채권형 상품보다는 단기채권형 상품이 시장수익률변동에 덜 영향을 받으므로 신규투자 또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시 이점을 꼭 참고해야 한다. ◈ 주식투자는 어떻게? 증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임이 분명하나, 단기적인 주가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와 시중자금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연말 또는 내년초까지의 단기랠리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직접투자시에는 가급적 장기증권저축 등 세액공제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투자종목도 배당투자에 초점을 맞춰 선정한다면 수익률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아울러 펀드 등에 간접투자할 경우에는 최근 시판되고 있는 원본보전형 상품이나, 기타 복합형 (채권 및 정기예금 혼합형 등)상품 등을 활용한다면 훨씬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보일 수 있다. ◈ 투자기간구성 금리가 향후 상승할 것으로 생각되면 단기운용자금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단기특판상품이나 종금. 신용금고 등의 고금리상품 등을 단기자금운용에 적절히 활용해 보는 것이 유익하다. 1년이상의 장기자금은 최근 비과세펀드의 만기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각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보너스금리상품들과, 현재 최저 7.5%에서 최고 12.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부동산신탁과 같은 틈새상품 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은 올 연말까지 상당수의 펀드가 설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019-277-6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