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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병원관리 학술대회 성료
병원경영난 타개 방안 모색

600여명 참석 병원협회 제17차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2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羅錫燦(라석찬) 병협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병원외래조제실을 폐쇄하고 의약품실거래가 상환제 등 정부의 무능한 정책으로 병원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병원계가 하나로 힘을 모아 극심한 경쟁환경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학술대회에서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과 선진의료 구현을 위한 정책대안"이라는 주제로 이상돈 고려대 법대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려 정부의 보험재정 안정대책과 의약분업을 강도높게 비난해 참석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사회주의적 기획력만을 가진 권위적 관료주의가 현재 파탄난 의료정책 위기의 본질이라며 대화적 의료문화를 통해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나선형적 의료문화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회는 3개의 분과별로 토의가 열려 관리분과는 디지털병원, 개방병원 등에 대해, 간호분과는 차등간호관리료 등의 문제와 진료,지원분과에서는 효율적인 의료장비 구매관리 방안에 대해 토론과 강연이 있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병협 학술대회는 전용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신상진 의협회장, 박용현 서울대 병원장 등 병원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