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위의 담배 회사인 리게트 그룹의 소유주인 벡터 그룹은 담배 맛에는 변화가 없으면서 발암물질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는 담배를 개발했다고 지난 5일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옴니’라고 불리는 새 담배는 폐암과 연관이 있는 발암물질을 15∼60%까지 줄여 준다는 것이다.
벡터 그룹은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해 담배 제조 과정에서 특별 처리를 한 뒤 카본 필터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벡터 그룹의 베네트 레보우 회장은 “아주 안전한 담배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옴니가 최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벡터 그룹은 이 담배가 미국 시장에서 풀 -플레이버, 라이트, 울트라-라이트 등 3가지 포맷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