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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財테크>
안전한 정기예금을 원하신다면?
정낙훈(푸르덴셜 생명보험 LP)

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1년이상 예치한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투자수익률이 제로수준을 밑돌고 향후 수익률 전망도 어두워짐에 따라 당초 최소한 정기예금이율을 상회하리라 기대하던 해당 고객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그나마 원금보전형 상품이라는 이점 때문에, 투자원금만이라도 돌려받는 것에 위안을 받는다고 하니 우리 금융시장은 가히 예측불허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이는 최근 단기간에 채권금리가 치솟은 데에 그 주요원인이 있음은 물론이다. 가장 안전한 투자대안으로 인식되던 채권형 상품마저 이런 지경이니, 주식시장이 단기랠리를 하듯 활황장세를 보이는 요즘도 기왕 주식투자를 하던 이들을 제외하곤 선뜻 주식형 상품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가 결국은, 위와 같이 실적배당형 상품의 불가측성에 대한 경험적인 불안감때문이 아닐까. 시장초과수익을 기대하다, 크든 작든 투자손실을 경험하다 보면, 종국에는 안전하고 확정적인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정기예금에 눈을 돌리기가 쉽다. 특히 시장상황으로 보아 이자수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안전한 대기자금의 성격으로 활용하기에는 정기예금보다 좋은 상품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이자지급방법과 운용만기, 만기전 분할인출 등 다양한 상품구조를 갖춘 복합적인 상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종래 단조롭고 경직된 정기예금의 단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과거에는 단지 미리 정한 일정기간동안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금융기관의 상품을 선택하곤 했으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만기와 이자지급, 분할인출 등 상품구조가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금리수준보다는, 정기 또는 수시자금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자신의 자금사정"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다. 문의 : 019-277-6479